[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사진=SBS ‘백년손님’
‘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이 ‘가출’을 감행한다.

오는 20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해녀 장모에게 혼난 마라도 박서방이 집을 나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해녀 장모는 봄을 맞아 박서방과 함께 옷 정리를 시작한다. “유행이 지나고 오래된 옷은 버리자”는 박서방과 “추억이 담긴 옷들”이라며 “아직 멀쩡하니 버릴 수 없다”는 박여사는 옷을 정리하는 내내 투닥투닥 한다.

단 한 벌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언쟁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옷 정리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다. 짜증을 내며 박서방을 내보낸 뒤 혼자서 옷 정리를 끝낸 박여사는 가게 일로 집을 비운다. 박서방은 장모가 없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사고를 치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박서방이 친 사고를 발견한 해녀 장모는 크게 화를 내고, 박서방은 억울해한다. 박서방은 서운한 마음에 집을 나서지만 한밤 중 박서방이 마라도에서 갈 곳은 없었다.

마라도 곳곳을 헤매던 박서방은 결국 이장 사모댁에 들러 하소연을 한다. 따뜻한 말을 해주며 달래는 이장사모덕분에 기를 편 박서방은 보답으로 이장사모댁의 일을 나서서 맡으며 시간을 보낸다.

한편 사라진 사위를 걱정하는 박여사는 사위의 행방을 찾을 방법이 없어 답답해한다.

과연 해녀 장모가 무사히 박서방을 집으로 귀환시킬 수 있었을 지, 그 결과는 오는 20일 오후 11시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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