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강홍석/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강홍석/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강홍석이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등극했다.

강홍석이 이번 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 임수정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애보를 드러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야성미 넘치는 상남자의 겉모습과는 다른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모습으로 ‘순정남’의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에 재미를 배가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원대한(강홍석)이 한달 동안 전 설(임수정)과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방진(양진성)을 통해 설에게 별 일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지만 그 곳이 눈에 고립됐다는 소식에 커피까지 뿜으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 것. 이후 설과 한세주(유아인)의 열애설을 가장 먼저 접한 대한은 분노와 절규를 토해냈고, 둘의 연애를 끝까지 부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대한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절절한 짝사랑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강인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른 ‘해바라기 사랑꾼’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재치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강홍석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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