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SBS ‘주먹쥐고 뱃고동’이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2049 시청률 동 시간대 2위 기록으로 성공적인 첫 출항을 알렸다.

15일 오후 첫방송 된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경북 울진으로 떠난 김병만, 육성재, 육중완, 이상민,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멤버들은 ‘동해의 보물’로 손꼽히는 전설의 대왕문어와 꽃새우를 잡으러 나섰다.

문어, 새우, 게 등 해산물 관련 상식을 알아보는 ‘어류퀴즈대결’ 결과, 김병만, 이상민, 황치열, 육성재는 대왕 문어배에, 꽃새우배에는 육중완, 김영광, 경수진이 타게 됐다.

배를 타고 본격적인 조업에 나선 이들에게는 무시무시한 복병 ‘뱃멀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일렁이는 파도에 멤버뿐 아니라 스태프들 역시 뱃멀미에 시달렸다. 이어 포인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밧줄 당기기, 통발 준비 등 각자 업무를 분담해 조업에 나섰다.

새우배 팀은 꽃새우와 귀한 닭새우를 잡는데 성공, 그 자리에서 새우 회를 맛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문어배팀에게도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두 손을 꼭 쥐고 문어가 잡히길 바라는 멤버들 앞에 커다란 문어가 연이어 올라온 것. 20kg에 육박하는 대왕문어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문어 꽤나 봤다’던 김병만도 “그렇게 큰 문어는 처음봤다”며 감탄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에 시청자도 반응했다. 이 날 ‘주먹쥐고 뱃고동’의 2049 시청률은 2.1%로, 1.4%를 나타낸 KBS2 ‘불후의 명곡’을 누르고 MBC ‘무한도전’에 이어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구매 성향과 행동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 사이의 남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청률로 방송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다. 경쟁이 치열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격전지에서 ‘주먹쥐고 뱃고동’이 첫 방송부터 2위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7.1%은 ‘문어 라면 먹방’이 차지했다. 멤버들은 각자 직접 잡은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맛보는 것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아냈다. 먼저 새우배팀은 알이 꽉 찬 꽃새우와 닭새우,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특대 사이즈 골뱅이 먹방을 펼쳤다. 새우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경수진은 4옥타브 감탄사를,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김영광은 약까지 챙겨먹으며 먹방을 펼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문어 팀도 갓 잡은 문어를 데쳐 선상에서 문어 숙회를 맛봤다. 힘든 뱃일을 마친 후 맛있게 먹는 멤버들의 먹방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문어를 삶은 물에 끓이는 라면 맛 또한 별미였다. 문어 라면을 처음 맛본 이상민은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먹고 싶다”며 “인생 뭐 있나, 돈 이고 뭐고 일하고 먹는 라면이 최고”라며 ‘인생의 교훈’을 깨닫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도 “어이가 없을 정도의 맛”이라며 그 맛에 감탄했다. 멤버들이 문어 라면을 흡입하는 장면은 이 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동시간대 2049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정규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주먹쥐고 뱃고동’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알찬 예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를 누비며 의외의 조합의 멤버들이 선보이는 케미와 다채로운 볼거리, 정보 등으로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를 책임져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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