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정글의 법칙’ 육성재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육성재 / 사진제공=SBS
비투비 육성재와 프니엘이 수직 절벽 사다리라는 고난도 ‘정글’ 시험대에 섰다.

14일 방송된‘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에서는 김병만과 육성재, 프니엘 세 사람이 김세정, 곽시양 등 나머지 부족원들과 떨어져 화산으로 향하기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년간 단련된 ‘정글’ 달인 김병만이 리드하고, ‘정글’이 처음인 육성재와 프니엘이 그 뒤를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정글 생존 수업’도 이어졌다. 정글에서 소나기가 쏟아질 때 대처하는 방법부터 야생 열매의 식용 여부 구별법 등 유용한 정글 지식이 쏟아졌다.

이어 김병만은 가파른 내리막길과 불어난 강물을 만나자 본격적으로 몸소 시범을 보였고, 육성재와 프니엘은 즉시 이를 따라 하며 생존 스킬을 하나하나 습득했다.

알려주는 대로 척척 잘 해내는 육성재와 프니엘의 모습을 보고 병만 족장은 “학생들이 아주 잘 알아듣고 있다”고 뿌듯해하며 두 사람을 수제자로 인정했다.

그런데 순조롭게 화산 로드를 나아가던 세 사람 앞에 수직 절벽 사다리가 나타났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급경사 절벽에 설치된 사다리는 약 30m로 건물의 10층 높이에 달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사다리가 미끄러운 상황. 사다리를 내려다본 육성재는 “끝이 안 보인다. 정글은 도전의 연속인 것 같다”며 긴장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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