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의 다솜/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언니는 살아있다’의 다솜/사진=이승현 기자 lsh87@
SBS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김순옥 작가가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을 극찬했다.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 후 로비에서 만난 김 작가는 다솜을 향해 “제 작품에서 제일 신세대 악녀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장담컨대 앞으로 정말 잘 될 것이다. 욕심이 많아서 양달희 역을 잘 해낼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솜은 1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평생을 가난하게 살며,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강한 인물 달희 역을 맡아 역대급 악녀로 변신할 예정이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모든 사건사고의 중심에 선다.

함께 있던 다솜은 “표독스러운 악역을 연기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날카로워보여야 악역이 더 설득력 있기 때문에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이번 역할에 욕심이 많은 만큼 대본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돌 연기자라는 수식어를 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 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로, 15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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