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김구라 "한은정 집서 한 끼도 못 먹어... 출연 거부 했었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한은정-김구라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예능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방송인 김구라가 ‘발칙한 동거’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 이유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1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구라는 첫 방송 이후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아들하고 같이 살면서 밥을 해 먹을 시간이 없어서 동거하는 집에 간다면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한은정씨 집이 쾌적하고 좋긴 했지만 이틀 동안 밥을 얻어먹지 못 했다. 그런 단순한 이유로 출연 거부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은정은 “죄송하기는 했다. 그래도 김구라씨가 우리 집에 오셨는데 계속 빈속으로 계셔서 신경쓰였다”고 덧붙였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14일 첫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