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산이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경텐아시아·엔제리너스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산이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경텐아시아·엔제리너스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산이가 래퍼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산이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경텐아시아·엔제리너스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에서 지난 1월 EP 음반 ‘시즌 오브 서퍼링(Season of Suffering)’에 대해 “제 자신이 치유가 된 음반”이었다고 소개했다.

‘시즌 오브 서퍼링’은 산이가 1년 9개월여 만에 발표한 EP 음반으로, 집필 과정의 포맷을 활용해 산이 내면의 깊은 성찰을 담아 호평을 얻었다. 산이 역시 “마음에 드는 음반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사람이 마음에 고민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한다. 서랍을 정리하려면 안에 든 것을 꺼내야 하는 것과 같다”던 산이는 “래퍼라는 직업이 참 행복하다. 내가 있었던 일을 뒤돌아 보며 곱씹고 되새기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제 자신이 치유가 됐다”고 애정을 보였다.

산이는 이날 공연에서 타이틀곡 ‘아이 엠 미(I Am Me)’를 라이브로 선사,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한경텐아시아 공식 페이스북 채널 라이브(https://www.facebook.com/tenasia1/videos/vb.148427115198990/1505007546207600/?type=3&theater)를 통해 생중계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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