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은결 / 사진제공=㈜이은결프로젝트
이은결 / 사진제공=㈜이은결프로젝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더 일루션(The Illusion)’이 지난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4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은결의 ‘더 일루션’은 나이와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총 900회 이상의 단독 공연, 누적 관객 9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이 증명하듯 ‘더 일루션’은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운 관객들로 장기 흥행작으로서의 위엄을 다시금 자랑했다.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예술적 상상력, 새로운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환상적인 퍼포먼스는 반향을 일으키며, 관객과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을 끌어냈다.
‘휴머니티’와 ‘순수로의 회기’라는 작품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나타내는 엔딩 무대 ‘상상의 나무’는 관객들의 큰 환호와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극찬을 받았다.

2017년 ‘더 일루션’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은결은 공연에 보여준 관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는 오는 11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관객과의 대화 ‘THE ILLUSION -에필로그’를 개최한다. 200명의 관객과 더불어 약 10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더 일루션’의 총연출자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에게 듣는 공연 메이킹 스토리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도 선사할 예정이다.

‘THE ILLUSION -에필로그’는 단순히 관객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넘어 주제의식과 스토리가 있는 하나의 특별한 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결은 오는 4월 부산과 5월 대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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