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캣츠’ 포스터 /
뮤지컬 ‘캣츠’ 포스터 /
뮤지컬 ‘캣츠’가 한국 공연 개막을 앞두고 6일 오후 2시부터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활성화 돼 있는 크라우드 펀딩은 라이선스 대극장 뮤지컬로는 ‘캣츠’는 첫 사례이다. ‘캣츠’를 사랑하는 관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투자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초연 이래 단 한번의 흥행 실패가 없었던 뮤지컬의 파워 콘텐츠인 만큼 수익도 기대하게 만든다.

뮤지컬 산업의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작으로 주목 받으며 펀딩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그 뜨거운 기대를 반영하듯, 지난달 21일 정식 오픈 전 진행된 사전 예약이 10일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캣츠’의 크라우드 펀딩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캣츠’의 서울 공연의 유료관객수에 따라 수익을 펀딩 참여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목표 펀딩 금액은 3억원으로 펀딩 참여자당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캣츠’ 내한공연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5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30% (100명), 10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50% (100명) 할인쿠폰이 증정되며, 200만원이상 투자자에게는 R석 초대권(1인2매, 5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4월 6일 정식오픈 전까지 모집예정인 사전 예약자 중, 오픈 당일인(4월 6일) 10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 펀딩에 사용 가능한 3만원 와디즈 투자 쿠폰이 전원 지급될 예정이다.

‘캣츠’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최고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루어 탄생시킨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환상적인 군무와 세계적인 명곡 ‘Memory’를 포함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랑 받는 세계적인 클래식 명작이다. 전세계 30개국에서 9000회 이상 공연되며 관람한 관객만도 7300만명에 이른다.

이번 내한공연은 새로운 관객층과 시대에 맞춰 새 옷을 갈아입은 새로운 버전으로, 아시아에서 새로워진 ‘캣츠’를 처음 만나는 무대다. 더욱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와 각 고양이 캐릭터 별로 의상의 색감이나 패턴, 헤어 스타일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최고 역량을 갖춘 배우들로 더욱 고양이스러운 ‘캣츠’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캣츠’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 하는 와디즈는 영화 ‘판도라’, ‘너의 이름은’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2500건 총 30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시키며 업계 선두 브랜드로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캣츠’ 내한공연은 오는 6월 29일 김해문화의전당,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며 4월 18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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