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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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가 어진화사가 된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측은 6일 어진화사가 된 사임당(이영애)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사임당이 양류지소가 아닌 궁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다소 긴장이 느껴지지만 단아하고 강인한 기품이 막강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사임당은 집중력 있게 그림을 완성시키고 있다.

그런 사임당과 마주한 이는 바로 중종(최종환)이기에 더욱 놀랍다. 여성은 어진화사는 물론 도화서에도 들어갈 수 없었던 조선시대에 사임당이 어떻게 어진화사가 됐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종장을 향해 달려가는 ‘사임당’은 그동안 운평사 참극, 고려지 경합 등의 이야기로 탄탄하게 쌓아온 이야기 위에 본격적으로 사임당의 예술을 조명할 예정이다.

고려지 경합 이후 양민들과 함께 양류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사임당은 당대 최고의 화원으로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상황. 이원수(윤다훈)의 내연녀인 주막집 권씨(김민희)의 입을 통해 사임당 그림의 가치가 설명되기도 했다.

세자(노영학)는 병상에 누운 중종의 회복을 기원하고 위무하기 위해 이겸(송승헌)을 도화서로 불러들여 어진화사를 수행할 전권을 위임하고, 사임당은 선발을 거쳐 어진화사에 발탁되며 궁에 입성하게 된다.

전권을 위임받은 이겸이 어떤 방법을 통해 사임당에게 어진화사의 엄명을 수행하게 할지도 관심사. 어진화사가 되는 사임당의 모습을 통해 최고의 예술가였던 사임당을 조명할 뿐 아니라 여성이라는 사실만으로 제약이 많았던 시대적 한계를 넘어선 사임당의 새로운 모습을 그리게 될 것이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여성이라는 제약을 뛰어넘어 어진화사가 되는 사임당의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운평사 참극부터 악연으로 엮인 중종의 곁으로 한걸음 다가서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극적인 긴장감도 치솟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임당’ 22회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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