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위너 강승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위너 강승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강승윤이 탈퇴한 멤버 남태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강승윤은 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위너의 ‘콘셉트 쇼룸’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신보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의 타이틀곡 ‘풀(FOOL)’의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풀’은 강승윤이 YG 프로듀서 Airplay와 함께 작곡하고 단독으로 작사한 슬로우 곡.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뒤 느끼는 감정을 가사에 녹여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강승윤은 “(남)태현이에 대한 개인적인 그리움으로 시작된 노래”라고 운을 뗐다.

남태현은 지난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 11월 위너 탈퇴를 공식화했다. 강승윤은 “태현이가 활동을 하면서 건강상 힘들어했던 부분이 있었다. 회사 측과 상의 하에 탈퇴하게 됐는데, 안타깝고 많이 챙겨주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고 솔직히 털어 놓았다.

또 “태현이의 빈자리에 대한 생각이 ‘풀’의 모티브가 되기는 했지만, 궁극적으로 또 다른 더블타이틀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와 상반된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위너는 남태현의 탈퇴로, 리더 강승윤을 비롯해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등 4인조 보이그룹으로 재편했다. 그러나 더 단단해진 마음가짐과 팀워크로 재도약하겠다는 각오. 위너는 이날 오후 4시 신보를 내놓고 더블타이틀곡 ‘릴리 릴리’와 ‘풀’로 활동에 나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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