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프로듀스101 출연진들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프로듀스101 출연진들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프로듀스101 시즌2’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연습생 차별은 절대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안준영 PD는 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제작발표회에서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101명의 아이들(연습생)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프듀2’는 제작진이 연습생을 A~F 등급에 따라 식사 시간과 화장실 이용 등에 차별을 둔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안 PD는 “101명이라는 인원 수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룹 별로 이동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된 바와 같이 등급 별로 차별한 적은 절대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오히려 각 반 수업이 끝나는 순서대로 이동하거나, 보도가 나왔을 당시에는 곡 별로 팀을 나눠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안 PD는 “101명을 케어하는 것이 힘든 게 사실이나 아이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들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희가 잘못을 하면 많은 채찍을, 또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프듀2’는 총 53개, 국내 최다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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