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코르스 컨트리’
‘코르스 컨트리’
드디어 LA에 도착했다.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이 공존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직접 운전하며 미국 캘리포니아를 횡단하고, 현지 뮤지션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로드 트립.

이 같은 ‘크로스 컨트리’만의 색깔은 1일 방송된 6회에서 빛났다. 예은·보형·수란·강한나가 최종목적지인 LA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LA를 배경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멤버들은 현지 뮤지션 더 컬러리스트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 곳에서 멤버들과 더 컬러리스트는 즉석잼을 하고, 서로의 음악을 들었다. 멤버들은 직접 만든 프로그램 미션곡을 연주하고 불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은 음악적으로 깊은 소통을 나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들의 모습은 TV앞 시청자의 귀를 제대로 만족시켰다.

그런가 하면 늦은 밤 멤버들이 숙소에 모여 미션곡 작업을 할 때도 시청자의 귀를 만족시켰다. 본업이 가수인 예은·보형·수란 외에도 배우인 강한나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미션에 보탬이 되고자 여러 소리를 채집했다.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특별한 음악이 완성될 것인지 궁금하고 기대하게 됐다.

눈호강도 빼놓을 수 없다. 멤버들이 목적지 LA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예은과 강한나가 찾은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다이나믹하고 유쾌했다. 특히 그 곳에서 누구보다 신난 두 멤버의 활기는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의 감성을 선사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그런가 하면 수란과 보형이 해변 버스킹을 위해 찾은 베니스 비치는 눈부신 풍광을 자랑했다. 수란·보형의 음악적 감성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경치는 감탄을 자아냈다.

예은·강한나, 수란·보형 두 팀으로 나뉘어 공기대결을 펼쳤다. 다소 유치하지만 귀여운 이 대결은 예상 외로 아슬아슬했다. 대결 결과 예은과 강한나가 승리, 더 많은 경비를 받게 됐다. 경비의 차이로 인한 멤버들의 극과 극 LA 체험은 또래 친구들의 여행을 보는 듯 즐거웠다. 승자팀의 빅사이즈 바비큐 먹방, 수란이 몸집만한 뱀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크로스 컨트리’ 6회는 다양한 요소로 60분을 가득 채웠다. 음악여행기로서, 음악의 감성과 여행의 설렘을 선사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친밀감으로 유쾌한 웃음까지 유발했다. 이제 2회를 남겨둔 ‘크로스 컨트리’가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로스 컨트리’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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