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고등래퍼’ 김선재 / 사진제공=Mnet
‘고등래퍼’ 김선재 / 사진제공=Mnet
‘고등래퍼’ 김선재가 10대 감성으로 1위를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파이널 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서울 강동 지역 대표 김선재가 친구 김채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사에 담은 곡 ‘종’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선재는 ‘고등래퍼’ 예선에 함께 참가했던 친구 김채민에 대해 “음악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이자 “상욕으로 저를 바로잡아줬던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선재는 “(채민이는) 음악적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저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 서로 좋은 자극을 주면서 나아가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에 앞서 “저에게 채민이 같은 친구가 다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선재는 김채민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가사에 담아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파이널 매치를 찾아 이를 감상하던 김채민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뒤 서출구는 “그 나이대 어마어마한 감성이 아니면 절대 쓸 수 없는 가사”라고 극찬했다. 타이거JK 역시 “요즘 드문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사”였다며 “무대 의상과 콘셉트가 마음에 든다”고 김선재의 교복입은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선재는 224점을 얻었고, 1위에 올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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