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헤르쯔 아날로그 ‘타인의 계절’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헤르쯔 아날로그 ‘타인의 계절’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헤르쯔 아날로그가 반가운 싱글로 찾아왔다.

28일 싱서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가 디지털 싱글 ‘타인의 계절’을 발표했다. 파스텔뮤직 소속인 헤르쯔 아날로그는 JYP 작곡가 출신이자,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뮤지션이다.

‘타인의 계절’은 웹툰작가와 협업했던 지난 싱글 ‘나의 조각들’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자작곡 ‘minimal cold’와 ‘minimal warm’, 그리고 짙은의 리메이크 곡 ‘TV Show (Original song. 짙은)’까지 세 곡이 수록됐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가사의 전달보다 보컬의 톤에서 오는 감정 전달에 집중하기 위해 편곡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헤르쯔 아날로그의 경험담이 들어있는 가사는 기억 속 어딘가에 스며들었을 사랑의 흔적을 노래한다. 담담하게 읊조리듯 노래하지만 독특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minimal warm’은 이번 싱글의 수작이다.

특히 마지막 트랙 ‘TV Show (Original song. 짙은)’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파스텔뮤직의 프로젝트 ‘파스텔 팔레트(PASTEL PALETTE-10 pasteller songs)’를 여는 첫 번째 곡이다. KBS 드라마 ‘프로듀사’ OST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짙은의 ‘TV Show’를 헤르쯔 아날로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파스텔뮤직 15주년 프로젝트 ‘파스텔 팔레트’는 팬들에게 인기를 얻은 곡을 리메이크해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곡들에 그 곡의 콘셉트와 맞는 컬러를 부여해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하나의 팔레트를 완성할 예정. 그 색상 값에 맞는 스크린색상모드와 CMYK, 팬톤의 각 고유번호를 앨범 커버에 담는 독특한 프로젝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