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성훈 / 사진제공=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성훈 / 사진제공=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성훈이 인어왕자로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헨리의 의뢰로 성훈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두 사람이 수중 화보를 함께 촬영한다는 설정 하에 진행된 몰래카메라에서 헨리는 자신이 맡아야 했던 인어왕자 역할을 성훈에게 넘겼다.

처음에는 당황한 듯 했으나 성훈은 헨리 대신 인어 분장을 하고 물속에 들어갔다. 그는 곧 유려한 수영 솜씨로 실제 인어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선보였고, 옷을 벗은 상반신에 자리한 근육으로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국주는 “멋있다”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윤종신은 현장 스태프로 투입된 ‘은위’ 조연출의 모습을 보며 “우리 연출진이 연기를 안하고 있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이 외에도 헨리가 물 속에서 호흡기를 떼지 못하고 잠수하는 것을 겁내자 침착하게 조언해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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