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이준 / 사진제공=iHQ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이준 / 사진제공=iHQ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의 냉랭한 만남이 예고됐다.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정소민(변미영 역)이 이준(안중희 역)에게 꽃다발을 건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26일 공개됐다.

이날 오후 방송될 ‘아버지가 이상해’ 8회의 한 장면으로 톱스타 안중희(이준)와 소속사 인턴 변미영(정소민)의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변미영은 치질로 고생 중이던 안중희의 의자를 의도치 않게 빼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었다. 그는 고통에 몸부림쳤고 구급차에 실려 가는 와중에도 그녀를 노려보는 눈에서 분노가 느껴졌기에 공개된 사진이 오늘 방송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걸어오는 안중희는 시크하고 도도해 보이는 반면 정소민은 차 뒤에 숨어 불안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꽃다발을 건네는 변미영을 차갑게 등지고 외면중인 안중희에게선 싸늘함이 느껴지고 있어 이들의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세대 별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가족 드라마로 가족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준과 정소민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아버지가 이상해’ 8회에서 만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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