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시후 / 사진제공=후팩토리
배우 박시후 / 사진제공=후팩토리
배우 박시후가 일본에서 ‘시후 광풍’을 입증했다.

박시후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OCN ‘동네의 영웅’은 현재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라는 제목으로 일본 지상파 채널 TV오사카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드라마는 일본 내에서 운영 중인 ‘한국 드라마 대사전(한드라 대사전)’에서 누계 다운로드수 1만을 돌파하며 드라마 랭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드라마 대사전’은 일본 내에서 방송 중인 작품과 배우의 인기도, 작품의 DVD 발매율 등을 알려주는 영향력 높은 스마트폰 앱이다. 더욱이 이 수치는 일본 지상파 방송이 시작된 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다. 드라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내에서는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가 가진 엄청난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TV오사카 외에도 TV세토우치, BS11 등에서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 방송을 확정한 것. TV세토우치는 지난 13일부터 방송 중이며, BS11에서는 오는 4월 2일부터 전국 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오카야마현과 가가와 현에서도 지상파 방송이 예정돼 있다.

그런가 하면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동네의 영웅’ 등 출연하는 작품 마다 히트작을 만들었던 박시후는 조만간 국내 컴백작을 결정하고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프린스’ 박시후가 또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 박시후에 보내주는 일본 팬들의 사랑에 놀라고 있다”며 “조만간 장고를 거듭해 결정한 차기작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올 박시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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