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완벽한 아내’
‘완벽한 아내’
‘완벽한 아내’의 임세미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임세미가 7일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4회에서 폭우 속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윤상현 때문에 남기애에게 협박을 받은 데 이어, 원한 관계가 있는 고소영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나미(임세미)가 그간의 임무를 누설하면 구정희(윤상현)와 그의 가족들이 위험해질 거라며 최덕분(남기애)에게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나미는 자신을 찾아온 정희를 필사적으로 피했지만, 결국 심재복(고소영)과 헤어지고 자신과 살겠다는 정희와 같이 도망치기로 한 것.

이어,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는 것을 눈치챈 재복이 나미에게 연락했다. 나미는 “우리 멀리 떠날 거예요. 같이. 죄송한데요. 오빠랑 이혼해 주세요”라며 재복의 화를 돋우었다. 이에 재복은 나미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이마에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은 채 계단에 거꾸로 누워있는 나미를 발견하며 경악했다.

이처럼 임세미는 윤상현과 함께 도망치기로 했다가 돌연 주검으로 발견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1회에서 고소영이 계단에 쓰러진 임세미를 발견한 후,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것으로 보아 임세미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임을 짐작게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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