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섹션TV’ 강동원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섹션TV’ 강동원 / 사진=방송화면 캡처
’섹션TV‘가 강동원의 외조부를 조명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한 주간 화제가 됐던 이슈들 중에서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을 살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은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로 위안부 창설과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 대가로 채굴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외증조부에 대해 “예술이다”고 표현해 논란을 부추겠다.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은 “위안부 설립 자금 지원은 왜곡된 사실이다. 교육 사업, 빈민 구제 등 사회 사업 등 좋은 일을 하긴 했지만 헌납금을 냈다고 한 건 잘못된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동원은 “2007년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외증조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 과정에서 나온 미숙한 대응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고 다시는 그런 부끄러운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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