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 수란 /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해당 방송 캡처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 수란 /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해당 방송 캡처
가수 수란이 음악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최고의 뮤즈’로 떠올랐다.

지난 4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 2회에서는 수란과 예은, 보형, 한나 등 크로스 컨트리 멤버들이 본격적인 음악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란과 멤버들이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중 캘리포니아 현지 버스킹 밴드 에버렛 코스트(Everett Coast)가 수란의 ‘스텝 스텝(Step Step)’을 부르면서 등장해 두 팀의 매력적인 즉석 잼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 근처로 자리를 옮긴 두 팀은 본격적인 컬레버레이션 공연을 시작했고, 에버렛 코스트 멤버들은 거리 공연에서 수란을 인상 깊게 봤다며 첫 번째 주자로 지목했다.

수란은 존 레논(John Lennon)의 ‘이매진(Imagine)’을 선곡, 직접 피아노까지 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으며, 에버렛 코스트의 기타 선율과 수란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다음 날 아침, 크로스 컨트리 멤버들은 홀리스터에 있는 와인 농장으로 이동해 컨트리 음악을 사랑하는 밴드 홍키동키&하트브레이커(HonkyDonky&Heartbreaker)(이하 홍키동키)와 만났다.

수란은 홍키동키에게 즉흥 연주를 제안했고, 홍키동키가 만들어내는 흥겨운 리듬 위에 수란이 즉석에서 멜로디와 가사를 붙이고, 현란한 애드리브를 더하는 등 멋진 노래를 완성시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자리를 옮겨 이어진 바비큐 파티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 펼쳐진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와인을 보자 수란은 다시 한 번 흥이 터졌고, 크로스 컨트리 멤버들과 폭풍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수란은 바비큐를 먹으면서도 홍키동키가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왔지만 함께 노래 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즐겁다’라는 메시지의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최고의 뮤즈’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음 주에도 크로스 컨트리 멤버들은 끊임 없이 노래하고 즉흥 공연을 펼치며 흥 넘치는 음악 여행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음악과 여행이 공존하는 MBC에브리원 리얼 버라이어티 ‘크로스 컨트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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