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류정한, 황인영 / 사진제공=EMK뮤지컬, 텐아시아 DB
류정한, 황인영 / 사진제공=EMK뮤지컬, 텐아시아 DB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배우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류정한은 3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 팬들에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던 그는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든다”고 운을 뗐다.

류정환은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황인영을 소개했다.

이어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한다”며 “축복 속에 소박하고 조용한 예식을 올리려 한다.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달라.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류정한은 지난 1997년 데뷔, 최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타이틀롤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뮤지컬배우. 황인영은 지난 1999년 데뷔해 드라마 ‘무림학교’, ‘징비록’, ‘달콤한 비밀’ 등에 출연했으며, 서구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다음은 류정한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건승정한 입니다.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품마다 매 순간 배우로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우게 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건승정한 식구들의 축복 속에 소박하고 조용한 예식을 올리려 합니다.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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