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정경호 / 사진제공=SBS ‘자기야-백년손님’
정경호 / 사진제공=SBS ‘자기야-백년손님’
배우 정경호가 컴퓨터 속 은밀한 폴더의 정체를 고백했다.

23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스튜디오에는 ‘결혼 11년 차’ 배우 정경호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여자들은 숨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정경호에게 “아내에게 들키면 곤란한 것 혹시 있느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듣고 잠시 망설이던 정경호는 ”지금은 없지만 옛날에 들켜서 정말 민망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전 컴퓨터에 좋아하는 야구 동영상(?)을 모아놨다. 그 폴더의 이름이 ‘이쁜이들’이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경호는 ”생소한 폴더명 때문에 아내가 확인해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경호의 이야기를 듣던 김환 아나운서도 ”나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폴더 이름을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저장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아내가 ‘니모를 찾았다’고 얘기해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며 비슷한 경험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가 고백하는 은밀한 폴더의 정체는 23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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