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 박보영, 지수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박보영의 러블리함과 박형식X지수의 브로맨스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연출 이형민, 극본 백미경)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형민 PD와 배우 박보영, 박형식, 지수가 참석했다.
이날 이 PD는 “세 배우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특히 박형식 씨와 지수 씨가 너무 친하게 지내서 박보영 씨가 왕따 같을 정도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박보영은 “두 분의 사이가 전혀 질투 나지는 않고, 두 분을 보며 눈 호강을 하고 있다. 둘이 친하게 지내는 걸 보면 나도 좋다”고 덧붙였다.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박보영은 “연기를 하면서 내 강점이 뭔지 굉장히 많은 고민하고 있는 상태고, 강점을 찾아가는 중이다”라며 “‘오나귀’에 이어 ‘도봉순’까지 하다 보니 사랑스러운 모습이 내 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통해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박형식과 지수는 박보영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먼저 박형식은 “예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다”라며 “실제로는 더욱 러블리하고,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지수 역시 “저도 주변의 부러움을 많이 사고 있다”며 “처음 봤을 때 천사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해 급성 골수염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샀던 지수는 “현재 몸 상태는 좋고, 계속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모든 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다. 다들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게 됐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24일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