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화랑’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KBS2 ‘화랑’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花郞)’ 박서준과 박형식, 사랑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이 21일, 20회로 종영한다.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 ‘화랑’. 그 중에서도 아로(고아라)를 사이에 둔 선우(박서준)와 삼맥종(박형식)의 삼각로맨스는 시청자에게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애틋함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어느덧 오누이가 아닌, 운명적 사랑을 느낀 선우와 아로인 반면, 삼맥종은 아로를 향한 가슴 아픈 외사랑을 하고 있다.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에 억눌려 살던 삼맥종에게, 아로는 숨을 틔워주는 존재였기 때문.

아로는 슬픈 운명 속에서도 사랑 앞에 당당했다. 아로는 오라비라며 사랑을 망설이는 선우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에게 직진 사랑을 펼친 삼맥종이지만, 그에게 마음을 내준 적이 없다. 이에 ‘화랑’ 삼각로맨스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 ‘화랑’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