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창작 발레 ‘심청’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공연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세계 12개국 40여개 도시 공연을 통해서 독창성, 예술성, 작품성,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는 명품 창작 발레이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발레 ‘심청’은 발레단 창단과 함께 처음부터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명장들에 의해 탄생했다.

1986년 초연 후 발레의 종주국인 러시아, 프랑스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특히 창작 3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동년 4월 작고한 박용구 평론가를 기리기 위한 헌정공연을 올려서 그 의미를 더하였다. 고(故) 박용구 선생은 <심청> 대본을 만든 장본인이다.

문훈숙 단장은 수상소감에서 “발레 ‘심청’이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며 인정받고 있는 주된 이유는 부모와 자식 간에 변치 않는 사랑과 희생이자, 인류의 근본정신인 ‘효’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단장은 ‘심청’이란 명작의 탄생을 위해 힘써주신 고 박용구(대본) 선생과 초대예술감독 애드리언 델라스(안무)와 작곡가 케빈 바버 픽커드(음악)를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지난 30년 동안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끊임없이 정련시켜준 관계자들과 무엇보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진 1000여 편의 음악·공연·전시에서 대상, 최우수상, 최다관객상, 연출상, 연기상, 공로상 등 15개 부문에 수상이 이뤄졌다.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에서 문화예술계 각계각층에서 선출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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