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심쿵 유발자로 활약하고 있다

tvN ‘내일 그대와'(연출 유제원 극본 허성혜) 6화에서는 미래에 자신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현재 유소준(이제훈)이 미래 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언제, 왜 사라지게 되는지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6년 가을, 사라졌던 자신의 일기장을 찾은 소준은 “내가 실종된 날이 11월 30일인 것 같다. 내가 왜 마린이를 두고 사라져 버린 걸까”라고 적힌 메모를 발견했다. 여기에 소준은 미래 기둥(강기둥)으로부터 자신이 마린(신민아)과 헤어진 후 갑자기 외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듣게 됨과 동시에 현재로 돌아가 마린과 헤어지라는 충고를 들은 상황.

약 3개월 뒤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소준의 모습을 이제훈은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기로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제훈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달달함 또한 잊지 않았다. 소준은 포트폴리오 제출용 사진을 찍어야하는 마린을 위해 사진 모델이 되어주었다. 이때 마트에서 마린을 위해 능청맞게 사진 포즈를 취해주는 소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마린에게 “너랑 나, 날 때부터 한 세트였던 것처럼 옆에 꼭 붙어있어” 이어서 “네가 사라지면 나 미칠 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소준의 모습을 이제훈은 부드러운 눈빛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표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강타하는 ‘심쿵 유발자’ 답게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극의 말미, 소준은 자신의 주변을 배회하는 두식(조한철 분)을 발견, “마린과 결혼하게 되면 인생이 리셋된다고 하지 않았냐, 미래가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 것 같다”고 말했고 마린이 이 대화를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앞으로 소준과 마린 앞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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