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초인가족 2017’
‘초인가족 2017’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이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촬영장의 모습과 함께 7명의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들을 직접 소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나천일 역을 맡은 박혁권은 자신을 ‘주류회사의 만년과장’이라고 소개하며 평범한 40대 가장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본편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극중 천일의 아내 맹라연으로 분한 박선영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캐릭터와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선영은 촬영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어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박혁권과 박선영의 딸 나익희로 벌써부터 완벽 변신한 김지민은 자신을 반항적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중2 소녀라고 밝히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처럼 캐릭터 소개 영상을 통해 세 배우는 진짜 가족보다 더 진짜 같은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남다른 애정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천일의 직장상사, ‘도레미 주류 영업 2팀’의 최부장 역할을 맡은 엄효섭은 나과장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정신적인 지주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직장 선후배 케미를 예고한다.

영업 2팀의 홍일점 안대리로 분한 박희본은 자신을 ‘까칠하면서도 미스터리 한’ 인물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안대리가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반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부왕 박대리 역의 김기리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들을 잘 담아낸 드라마’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미스터리 신입사원 역할의 이귀남을 연기하게 된 이호원은 자신을 보통 사원들과는 다르게 ‘아부하지 않고 약간은 아웃사이더(?) 기질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고 말해 그가 보여줄 신입사원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보여줄 직장케미와 함께 깜짝 놀랄 반전에 대한 예고로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한편,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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