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에녹/ 사진제공=달컴퍼니
에녹/ 사진제공=달컴퍼니
뮤지컬 배우 에녹이 15일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쓰릴 미’의 ‘그’로 첫 무대에 오른다.

‘쓰릴 미’ 재열풍을 일으킨 지난 2014년 그 역할로 처음 참여한 에녹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합류했다.

에녹이 연기하는 그는 타고난 외모와 언변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명석한 두뇌를 가져 스스로를 초인으로 여기는 19세 청년이다. 에녹은 칼날같이 차갑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나’역을 맡은 정상윤과 첫 호흡을 앞두고 있어 그 관심은 더욱 뜨겁다.

‘쓰릴 미’는 단 1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극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숨막히는 갈등 구조로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첫 공연을 앞둔 에녹은 “올해로 벌써 10살이 된 ‘쓰릴 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OST 음반도 기대된다. 네 번째로 참여하는 만큼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며 모두에게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쓰릴 미’는 오는 5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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