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JTBC ‘뭉쳐야 뜬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뭉쳐야 뜬다’ 안정환이 저질 체력을 인증했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 출연중인 축구스타 안정환이 스키장에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했다.

안정환은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함께 스위스 알프스의 마터호른이 배경으로 펼쳐진 스키장을 찾아 스키 스쿨 선택 관광에 나섰다. 현장에서 멤버들은 평생 스키와는 담 쌓고 살았던 터라 왕 초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준 이는 안정환.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축구스타인 만큼 운동신경과 체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히려 가장 힘들어하며 애를 먹어 지켜보던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당시 안정환은 난생 처음 신어보는 스키 신발과 사투를 벌이느라 본격적인 스키 수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발을 끼우기조차 힘든 스키 신발 때문에 낑낑 거리던 안정환은 “신발 한 짝 신는건데 마치 축구 전반전 끝낸 느낌”이라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강렬히 드러냈다.

겨우 신발을 신고 스키를 배우던 안정환은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엉망진창인 운동 실력으로 쉴 틈 없이 넘어지며 눈밭을 굴렀다. 결국 본인의 운동 실력과 급 저하된 체력에 실망한 안정환은 “내가 축구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운동 실력에 회의감까지 느꼈다.

이에 김용만은 “그 때 그 사람이 맞는 거지?”라며 안정환의 30년 축구 인생 경력에 의구심까지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뭉쳐야 뜬다’는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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