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X송재림, 아버지 제사 잊었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우리 갑순이’ 김소은과 송재림의 신혼 생활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었다.

11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는 갑순(김소은)과 갑돌(송재림)의 단짠단짠 신혼 생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십 년 연애할 때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더니 결혼한 후에도 이들 커플은 하루가 멀다하고 사랑 싸움이 한창이었다.

갑순과 갑돌 커플은 아버지 제삿날을 잊어버리고 집에 늦게 들어와 기자(이보희)에게 된 통 혼났다. 기자는 혼자 장을 봐서 제사상을 차려놓았지만, 깜깜무소식인 아들과 며느리 탓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기자는 홀로 제사를 치렀고, 뒤늦게 들어온 순돌 커플에게 화가 나서 제사상을 엎었다.

시아버지 제사인 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오랜만에 갑돌과 영화도 보고 데이트를 즐기며 좋아했던 갑순은 갑자기 날벼락을 맞았다. 갑순과 갑돌은 화가 난 어머니께 무조건 무릎꿇고 사죄하지만, 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와 “왜 그런 것도 기억 못하냐”며 서로 투닥투닥 다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