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홍윤화 / 사진제공=SBS ‘?겆’
홍윤화 / 사진제공=SBS ‘?겆’
코미디언 홍윤화가 ‘역적’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4회에서는 아씨에게 홍길동의 존재를 알려주는 몸종 굿덕 역할로 홍윤화가 깜짝 출연했다.

홍윤화는 방방곡곡을 자유롭게 누비며 매력 없는 여인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용한 요물장수 길동에 대해 맛깔스럽게 설명해내며 카메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의 깜짝 등장에 반색을 표한 시청자들은 한복을 입은 모습에 한번 더 놀랐다는 후문.

홍윤화는 사극에 꼭 어울리는 모습을 위해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검은 기름칠을 하고 검은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홍윤화는 “머리를 검은 스프레이로 감싼 수준이라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해진 머리카락을 푸는데도 한참이 걸렸다”면서도 “사극을 처음 해봐서 세트도 신기하고 분장도 신기하고,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도 맡겨만 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연기 의지를 불태웠다.

‘역적’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홍윤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콩닥콩닥 민기쌤’이란 코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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