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캐리 피셔, 데비 레이놀즈 /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캐리 피셔, 데비 레이놀즈 /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에서 최근 전세계를 울린 캐리 피셔 모녀 이야기를 조명했다.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 모녀의 사연을 공개했다.

캐리 피셔는 가수 에디 피셔와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톱스타로 떠오른 데비 레이놀즈의 딸로, 영화 ‘스타워즈’ 레아 공주로도 유명하다.

과거 캐리 피셔의 아버지 아버지 에디 피셔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바람을 피워 부모님이 이혼하자 캐리 피셔는 13살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대며 방황했다.

이에 데비 레이놀즈는 캐리 피셔를 위해 연기를 가르쳤고 다행히 캐리 피셔는 흥미와 재능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연기 수업에 임했다.

그러나 캐리 피셔는 데비 레이놀즈의 딸로 더 알려졌고, 데비 레이놀즈의 그림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방황을 계속했다.

캐리 피셔는 영화 ‘스타워즈’ 레아 공주 역할을 따내며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에 모든 열정을 바쳤고,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직접 책을 쓰고 영화를 제작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캐리 피셔는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보다 먼저 사망했고, 데비 레이놀즈는 딸의 죽음을 슬퍼하던 중 다음날 뇌졸중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한편 데비 레이놀즈의 아들 토드 피셔에 따르면 오는 3월 25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힐즈 내 프리덤 극장에서는 캐리 피셔 모녀를 추모하는 공개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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