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비하트 / 사진제공=풍엔터테인먼트
비하트 / 사진제공=풍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비하트가 데뷔와 동시에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와 작곡가가 이를 부인했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하트는 최근 발표한 데뷔곡 ‘실감나’가 비스트의 ‘리본’, ’12시 30분’, ‘버터플라이’ 등 세 곡이 섞인 느낌이 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풍엔터테인먼트 측은 “표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감나’의 작곡가 스테이얼론 역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자들에 따라 유사하게 들릴 수 있지만 두 곡을 비교하면 멜로디의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3박자 계통의 음악 특성상 4박자 계통의 음악보다는 편곡의 폭이 비교적 좁은데다, 유사한 필인을 사용해 분위기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다”고 설명한 그는 “표절이 아님을 말씀드리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신경 썼어야 했고 신중하지 못했던 내 불찰”이라며 “어라운드 어스 관계자 분들 및 용준형, 김태주 선배님 두 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스트의 공동 작곡가 김태주가 이 해명글에 “너무 뻔뻔한 것 아니냐”는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 사이에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비하트는 4인조 신인그룹으로, 지난 25일 신예 스테이얼론이 프로듀싱한 미니 앨범 ‘리얼리스틱(REALISTIC)’을 통해 데뷔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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