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우주의 별이’ 방송화면
사진=MBC ‘우주의 별이’ 방송화면
‘우주의 별이’ 요절할 운명인 스타와 저승사자가 독특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방송된 MBC ‘세 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벼링'(이하 ‘우주의 별이’)(극본, 감독 김지현)에서는 까칠한 우주 대스타 우주(김준면)와 그의 열성 팬 별이(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이는 고등학생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뒤 저승사자가 됐다. 저승사자가 된 별이는 병원 응급실에서 동료 저승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우주가 요절할 운명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충격에 빠진 별이는 우주의 곁에서 우주가 요절하지 않게 지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별이는 우주의 집부터 일터까지 따라다니며 우주를 지켰고 결국 구소장(주진모)에게 불려갔다.

구소장은 별이에게 우주 곁에서 떨어지라고 경고했고, 별이는 “승천하면 앞으로 못 보는 건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안돼요?”라며 “죽으면 제가 인도할게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구소장은 “산 사람에게 손대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야 떨어져”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던 중 별이는 차에 치어 죽을 뻔한 우주를 살렸고, 저승사자직에서 해고됐다. 하지만 구소장은 별이에게 다시 이승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며 “우주 가장 근처에 있는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 첫눈 올 때까지만 살아”라고 말했다.

이어 구소장은 “네가 가진 7개의 미련이 다 이뤄지지 않게 조심해. 삶에 대한 미련이 없어지면 네가 먼저 올라가게 될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별이는 다시 이승으로 돌아갔고, 우주와 첫 대면을 하게 됐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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