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JTBC ‘솔로몬의 위증’/사진제공=예고 영상 캡처
JTBC ‘솔로몬의 위증’/사진제공=예고 영상 캡처
‘솔로몬의 위증’이 최후의 진실을 향한 마지막 재판을 연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 극본 김호수)측은 26일 궁금증을 자극하는 1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충격적인 진실 폭로와 함께 시작된다. 지난 10회 고서연(김현수)을 찾아와 증언을 하겠다고 선언했던 미술교사는 “이소우(서영주)가 정국고 파수꾼 운영자”였다며 “학교로부터 전학을 종용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죽기 직전 이소우는 한지훈(장동윤)에게 “학교가 날 안받아준다”고 토로해 이소우와 학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소우가 정국고 파수꾼이었다는 충격적 사실과 함께 정국고 부정입학 문제로 교내재판에서 화두로 떠오른다. 교감(류태호)이 다시 증언대에 선 가운데 “그딴 말 하는거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라며 지금까지 차분했던 모습과 달리 감정을 드러내며 분노하는 한지훈의 반전이 눈길을 끈다. 사건 당일 밤 울면서 전화하던 남학생의 정체를 알고 있던 문구점 주인이 학교에 등장하면서 모든 사건의 비밀이 풀릴 듯한 기대감과 과연 결정적 증인의 정체가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아이들의 재판이 드디어 최종장에 접어들었다. 이 순간을 위해 달려온 만큼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밝혀야 할 진실, 비밀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만큼 숨 가쁘게 전개되는 마지막 재판이 그 어느 때 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의 퇴학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들은 진실을 향한 재판을 이어간다. 미술교사의 증언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끌고, 부정입학이 드러난 정국고의 판도라의 상자가 어디까지 열릴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수면위로 등장한 한경문(조재현)의 방해에 맞설 아이들의 마지막 교내재판이 선사할 짜릿한 감동과 파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로몬의 위증’은 2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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