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맹승지 "첫 눈물 연기, 어색하지만 노력 중"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맹승지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맹승지가 “처음으로 눈물 연기를 하느라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맹승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올래홀에서 진행된 연극 ‘운빨로맨스'(연출 장우성)의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전에 대학로 공연을 한 적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호흡을 맞춘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 ‘운빨로맨스’를 출연하게 됐다. 다시 한번 연극을 해보고 싶었고, 좋아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맹승지는 또 “이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눈물 연기를 한다. 개그우먼으로서 관객들이 내 눈물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색하고 걱정도 컸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빨로맨스’는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니며 운명을 극복하려는 여성과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드라마로도 인기를 끌었다.

신소율 허정민 맹승지 김지훈 서태이 지인호 윤지영 오세미 등이 출연한다. 지난 13일 개막돼 대학로 올래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