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 / 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이수지 / 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영자와 황동주의 핑크빛 기류에 힘을 싣는다.

23일 방송되는 KBS2 ‘안녕하세요’에는 전자기기 부속품에 빠진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상한 쇳덩어리들이 방안 가득할 뿐만 아니라 외출 시에도 20kg이 넘는 전투 가방을 짊어지고 다닌다는 사연이 소개 된다.

최근 녹화에는 엄마도 뭐가 들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전투 가방이 등장했다. 이에 김태균, 정찬우를 비롯한 MC와 게스트들은 직접 가방을 메어 보며 “군장보다 훨씬 무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지 역시 몸을 사리지 않으며 남자들도 버거워한 전투 가방을 직접 메고 걸어보는 등 적극 참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밝혔던 배우 황동주 역시 전투 가방 메기에 도전하자 이영자는 이수지에게 “형부 허리 좀 잡아드려”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바로 “형부”라고 받아치며 이영자와 황동주의 핑크빛 기류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낚시가 인생의 전부라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저는 낚시에 입문한 6살 때부터 지금까지 낚시하는 기쁨으로 살아왔는데요. 엄마는 꼭 입질이 올 때 전화를 해서 다 잡은 고기도 놓치게 하구요. 낚시 TV도 못 보게 하더니 이젠 낚시 금지까지 내리셨어요. 제발 낚시 금지령 좀 풀리게 도와주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이수지는 낚시에 조예가 깊은 주인공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친근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듣고 공감했다. 때로는 진지한 조언을 때로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남긴 이수지와 함께한 현장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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