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정봉주/사진제공=채널A ‘외부자들’
정봉주/사진제공=채널A ‘외부자들’
‘외부자들’ 정봉주가 정윤회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 4회에는 외부자들이 정윤회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은 “정윤회는 최순실의 남자가 아닌 최태민의 남자”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 전 의원에 따르면 과거 정윤회는 최태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신뢰를 쌓았으며, 최순실과 정윤회의 결혼은 사랑이 아닌 최태민에 의한 결혼이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정상적 부부관계가 아닌 집사로서 공동생활을 한 것”이라며 최씨 일가의 관계를 분석했다. 진중권 교수 또한 “정윤회는 최태민의 데릴사위였을 것”이라며 정 전 의원 의견에 힘을 보탰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기자 시절 정윤회를 직접 만났던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과거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박근혜를 취재하러 갔을 당시 만났던 정윤회의 첫 인상에 대해 “일본 야쿠자 중간 보스 같은 거만함과 무례함이 인상 깊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들썩이게 했다.

‘외부자들’은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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