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안소희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 퍼펙트스톰 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안소희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 퍼펙트스톰 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안소희가 워킹 홀리데이를 하는 청춘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안소희는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안소희는 극중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많은 일을 겪는 청춘을 연기한다. 그는 “2년 동안 호주에서 일을 한 인물이기 때문에 주근깨를 더 그리며 외적으로도 캐릭터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가 낯설면서도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또 안소희는 전작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모으며 화제가 된 이후 작품 선택에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싱글라이더’는 나 역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시나리오를 읽으며, 또 촬영을 하며 느꼈던 것들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부산행’에서는 기차를 타서 대박이 났다. 영상을 보니 이번에는 버스를 타더라. 느낌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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