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정민(왼쪽), 문근영 / 사진제공=샘컴퍼니
박정민(왼쪽), 문근영 / 사진제공=샘컴퍼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난 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서울공연 피날레를 장식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근영과 박정민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았고, 유료객석 점유율 95%, 평균 객석 점유율 99.8%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햄릿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리메이크 될 만큼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동갑내기 박정민, 문근영의 커플 호흡과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등 탄탄한 출연진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한 양정웅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으로 판단한 만큼,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수사를 살리면서도 배우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무대를 만들어 내는 데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공연을 마친 ‘로미오와 줄리엣’은 군포, 대전, 대구, 안동 등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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