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우리 갑순이’ 유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SBS ‘우리 갑순이’ 유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갑순이’ 유선이 눈빛부터 표정까지 온몸으로 울부짖는 절절한 눈물이 다시한번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39회에서 전똘이(이승우)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그를 보며 오열하는 신재순(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순을 연기하는 유선은 아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미세하게 표정을 변화하며 눈빛에 애처로운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병원에 도착한 뒤 “눈 떠봐, 엄마야, 엄마 왔어”라며 울부짖는 모습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모습이었다.

특히 유선이 선보인 애원, 자책, 절망, 분노, 안도 등을 오가는 감정연기의 흐름은 압권이었으며, 유선의 말투와 깊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세한 감정표현은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한층 높여줬다.

한편, 유선의 오열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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