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은위’ / 사진제공=MBC ‘은위’
MBC ‘은위’ / 사진제공=MBC ‘은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현우가 날카로운 수사반장의 포스를 풍기며 조우종을 취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가 사기를 당한 조우종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나선 것.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15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윤유선과 이현우의 몰래 카메라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현우와 조우종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팔짱을 끼고 사뭇 심각한 표정의 이현우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동생 조우종을 취조하듯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이현우는 조우종과 가짜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그의 여자친구를 소개받았는데, 이후 여자의 전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자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어리둥절해 했다. 이현우는 수상한 과거를 가진 여자를 의심했고, “조우종 어디 갔냐?”라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특히 이현우는 조우종이 여자친구의 사업에 돈을 투자했다는 말을 들은 뒤여서 더욱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상황이 악화돼 이번에는 전 남편이 등장했고, 이현우는 “부모님도 만나 봤어? 집이 어디야?”라며 조우종을 취조했다. 그가 조우종이 사기를 당했다고 확신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수사반장 포스를 뿜어낸 것.

‘은위’ 제작진은 “이현우가 아끼는 동생인 조우종이 사기를 당하자 자신의 일처럼 화를 내며 의리남의 면모를 보였다”면서 “막장 드라마에 버금가는 상황에 이현우가 어떻게 대응할지 흥미진진한 상황을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전 남친에 전 남편까지 의문투성이인 여자에게 사기를 당한 조우종과, 눈앞에서 벌어진 당혹스러운 상황을 침착하게 헤쳐나가는 이현우의 모습은 이날 오후 6시 45분 방송되는 ‘은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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