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가 김기춘 전 비서 실장의 별명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정 농단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 알려졌던 김기춘 전 비서 실장의 별명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김기춘 전 비서 실장에게는 국정 농단 사태 전부터 ‘왕실장’, ‘부통령’, ‘막후실세’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정치부 기자들은 김기춘 전 비서 실장을 ‘기춘대원군’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단 한번도 왕의 자리에 오른 적은 없지만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었던 흥선대원군과 김기춘 전 비서 실장의 권력 형태가 동일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어 최순실이 ‘비선 실세’라면, 김기춘은 ‘공식 실세’로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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