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첫 창작 글로벌 프로젝트, 뮤지컬 ‘마타하리’가 10일 공연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주최한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골든티켓 대상을 수상했다.

EMK 측은 ‘마타하리’의 골든티켓대상 수상을 기념해 현재 성황리에 공연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팬텀’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일 기준으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간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

‘마타하리’의 이번 골든티켓 대상 수상은 티켓판매량과 관객들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흥행 성과를 공인하는 계기가 됐다.

‘골든티켓어워즈’는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준 작품 가운데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을 선정해 시상하는 공연상으로 인터파크에서 판매된 티켓판매량과 인터파크 집계 공연 랭킹을 합산해 한해 최고의 흥행 공연을 후보로 선정하고 관객의 최종투표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5개 분야 총 1만 1180편의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매수와 랭킹 가산점에 근거해 선정됐다.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제작노하우가 집약된 첫번째 글로벌 창작프로젝트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무희 마타하리라는 매력적인 소재와 스토리, 한국 스태프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해 무대미학의 절정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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