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N ‘내손님’/사진제공=MBN
MBN ‘내손님’/사진제공=MBN
신선한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MBN 신개념 효도 프로젝트 ‘내 손안의 부모님(이하 내손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방송 24년차 ‘국민 MC’ 강호동의 MBN 첫 행보로 화제를 모은 ‘내손님’이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진한 감동과 공감대 가득한 이야기들로 중무장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8일 첫 전파를 타는 MBN ‘내손님’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하는 일상을 엿보는 일종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퇴색되고 있는 효도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늘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한 부모의 마음, 또 자주 찾아뵙지 못해 미안한 자식의 마음을 ‘내손님’이 시청자를 대신해 서로의 안방에 전달해 줄 계획이다.

첫방을 앞두고 꿀잼을 보장하는 관전포인트부터 감동과 즐거움을 더하는 프로그램 소개까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리얼 효도 프로그램 ‘내손님’을 소개한다.

◆ 강호동-윤손하, MBN ‘내손님’서 MC 첫 호흡… 기대↑
‘내손님’의 MC엔 방송인 강호동과 배우 윤손하가 낙점, 첫 호흡을 맞춘다. 흡입력 있는 진행과 친근한 매력으로 ‘국민MC’ 타이틀을 거머쥔 강호동은 그간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천하장사 출신의 ‘만능 엔터테이너’가 아닌, ‘아들 강호동’ ‘아빠 강호동’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선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센스와 톡톡 튀는 입담으로 탁월한 예능감을 인정받은 윤손하도 강호동과 호흡을 맞춰 솔직 담백한 진행을 선보인다.

이들 두 사람은 아들과 딸, 사위와 며느리라는 자식의 입장에서 각자 자신이 경험한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사냥에 나설 전망이다.그만큼 두 사람이 보여 줄 새로운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부모·자식 1박 2일 일상 관찰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의 맹활약
방송에는 이른바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 방송인 서경석과 배우 박상면-김형범이 출연, 부모님과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며 나도 모르게 저질렀던 불효와 부모님의 속마음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엄마 취향도 잘 모르는 무심한 아들부터 기다리는 부모 속도 모르는 철부지 아들, 눈치라고는 전혀 없는 눈치꽝 아들까지 우리 시대 불효자의 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내손님’에서는 손님이 된 철없는 아들의 ‘진짜 아들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하기 길라잡이를 제시한다.

더불어 말과 행동이 180도 다른 대한민국 부모들의 ‘하얀 거짓말’ 해석법도 콕 집어 알려준다. “바쁘니까 전화 안 해도 된다”라지만 온종일 자식 전화를 기다리는 어머니, “아픈 데 없다”면서 매끼 수십 알의 약을 털어넣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효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본다.

◆대표 부모패널+대표 아들패널의 허심탄회한 공감토크…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힘
여기에 관찰과 토크가 결합된 신선한 포맷도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에서 MC와 패널들은 ‘불효자 3인방’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상을 영상으로 관찰하며 ‘공감 토크’를 나눈다. 배우 차태현의 부모로 대중에게 익숙한 차재완·최수민 부부가 대표 부모패널로,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와 변호사 박지훈 등이 자식패널을 대표하는 인물로 투입돼 각각 부모와 자식의 입장을 대변한다.

‘내손님’은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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