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소란 /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소란 /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소란(SORAN)이 새해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 화제다.

소란은 지난 가을 정규 3집 ‘CAKE’를 발매하며 구체적인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 트렌디한 사운드를 통해 사랑의 현실적인 측면을 세련되고 감미롭게 녹여 낸 일명 ‘연애를 유발하는 음악’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연이어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동명의 단독 콘서트 케이크(CAKE)를 전석 매진시키고 대세 밴드의 반열에 올라섰음을 입증하며 2016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소란이 2017년의 첫 활동으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이벤트를 개최하여 또 한번 팬들을 감동케 했다.

3집 ‘CAKE’의 타이틀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너를 보네’의 한 구절인 ‘같이 영화보고 싶다 진짜’에서 따온 이번 이벤트는, 말 그대로 소란 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마치 데이트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됐다. 현재 극장가에서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화제의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를 100명의 초청된 팬들과 함께 관람하는 한편, 영화 상영 전에는 곧 발매 예정인 소란의 신곡을 선공개하기도 하는 등 팬미팅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시간을 만들었다.

무서운 속도로 대중을 자신들에 ‘입덕’시키고 있는 대세팀인 만큼, 참여 관객 선발 과정도 치열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위해 소란이 직접 신촌 한 극장의 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대관한 것은 팬들에게 일명 ‘로맨틱한 한 수’로 알려지며 따뜻함을 배가시켰다.

현장에서 공개 된 소란의 싱글 ‘너를 공부해’는, 시험 전날 밤의 교과서를 보던 그 절박함으로 너에 대해 한가지라도 더 알고 싶다는 귀여운 애절함을 담은 사랑 노래로, 오는 13일 0시에 공식 발매 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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