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준기 아시아 투어 현장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이준기 아시아 투어 현장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이준기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가 순항 중이다.

작년 12월 3일 서울에서 시작한 이준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2016-17 땡큐(Thank you)’가 관객 1만 명을 훌쩍 넘겨 화제다.

서울 공연의 경우 티켓이 오픈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매진됐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회차가 추가돼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일본, 대만, 홍콩 역시 드라마 ‘달의 연인’로 더욱 높아진 이준기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다. 지금은 누적관객수 1만 명 이상이지만 아직 남은 공연이 있어 이 기록은 곧 경신될 예정이다.

보통 팬미팅이 아니라 두 시간 넘게 15곡 넘는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콘서트인만큼 공연에 임하는 이준기의 각오가 항상 남다르다. 무대를 즐기고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그의 모습을 보고 팬들은 물론이고 공연 관계자들까지 혀를 내두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신곡 ‘나우(NOW)’, 일본에서 ‘땡큐’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고 팬들의 즐거움을 높여줄 유머러스한 영상까지 여럿 준비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준기는 작년 12월에 서울, 일본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에서 팬들을 만났다. 또 오는 1월 8일에는 대만을, 22일에는 홍콩에서 공연한다. 대만에서 드라마 ‘달의 연인’이 크게 히트해 이준기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공연 요청이 계속 쇄도하고 있다고.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작년 말 서울과 일본 공연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했다. 이준기가 매 순간순간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남은 투어 콘서트도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기는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한류스타상을 수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현재 아시아 투어 콘서트 중에도 차기작 선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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