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행복을 주는 사람’/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MBC ‘행복을 주는 사람’/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행복을 주는 사람’ 하연주가 밝혀진 과거에 오열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하연주가 임하윤(조연호)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게 돼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하연주는 비밀출산 후 모든 기억을 지우고 살아왔지만, 드라마 출연으로 만난 임하윤에게 왠지 모를 애정을 느꼈다. 곧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게 된 하연주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혼란스러운 심정에 물건을 내던지며 오열했다.

특히, 하연주는 애써 잊고 있던 모욕적인 과거가 떠오르자 분노 가득한 울분을 터뜨렸고, 임하윤의 수술자국을 발견하여 애틋한 눈빛을 보이기도 했는데,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모성애를 억누르며 눈물을 참는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평소 차가운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연주의 격정적인 눈물연기는 시청자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악역이지만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매주 평일 오후 7시15분 방송 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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