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낭만닥터 김사부’ / 사진=방송화면 캡처


외상 전문 병원을 꿈꾸는 한석규의 꿈은 지켜질까.

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김사부(한석규)가 신 회장(주현)의 인공심장 교체수술을 6시간 2분 만에 마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자 도윤완(최진호)는 수술 중 윤서정(서현진)이 대동맥을 건드려 잠시 위험했던 것을 꼬투리 잡았다. 김사부는 “유착된 혈관 박리하다 종종 건드린다. 심장 전문의까지 달고 왔는데 그런 것도 설명 안해줘”라고 받아쳤고, 도윤완은 “뇌 산소 포화도가 40 밑으로 떨어졌다. 혹여라도 그거 때문에 뇌쪽에 문제가 생기면… 별 문제 없길 바라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도윤완의 트집에 김사부는 “왜 염불이라도 하지 그러냐. 깨어나지 못하시게”라고 비꼬았고, 도윤완은 당황하며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냐. 난 회장님을 걱정하는 중이다”고 대구했다. 이에 김사부는 “어련하시겠어요”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김사부를 노리는 사람은 또 있었다. 수술이 진행되는 사이 김사부의 방에 들어가 그의 계획이 담긴 서류들을 촬영해 도윤완에게 가져갔다.

수술이 마치고 12시간이 지나서도 신 회장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정(김혜은)은 왜 회장이 일어나지 않는 거냐고 따졌고, 그 자리에 도윤완까지 들이닥쳐 김사부를 압박했다. 도윤완은 “솔직히 계속 궁금했다. 폐암 말기인 회장님한테 위험부담이 큰 수술을 강행한 것이냐. 이런 걸 하려고 모험을 한 거냐”며 “다 쓰러져가는 병원 주제에 오합지졸을 데리고 꿈꾸왔던 것이 외상 전문 병원? 회장님 수술하고 받으려 했던 것이 이거였냐”고 화를 냈다.

도윤완은 “주치의 자격 박탈이다. CT 결과 뇌경색이면 의사 면허증 내놓아야 할 것이다”라며 김사부를 압박했지만, 김사부는 신 회장의 위임장을 꺼내며 “공증 받은 거다. 법적 효력이 있다는 뜻이다”라며 도윤완을 막아섰다.

그 시각 오 기자는 김사부가 자신의 욕심에 신 회장을 의식 불명에 빠뜨렸다는 기사를 써 놓은 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오 기자는 김사부에게 “내가 그걸 세상에 전할 용기가 있다 그러면 진실을 말해줄 자신은 있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진실은 언제나 팩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힘 있는 이들의 말이 팩트가 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의 말은 유언비어가 되는 팩트가 난무하는 시대’라는 강동주(유연석)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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